2009년 6월 18일 목요일

창업, 도메인 등록 어떻게 해야 할까?

창업, 도메인 등록 어떻게 해야 할까?



창업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바로, 도메인 때문입니다.

최근의 창업은, 음식점과 같은 오프라인 사업의 경우가 아니라면(요즘은 오프라인 비지니스의 경우에도 웹사이트 개설을 통한 온라인 홍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개설이 필수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도메인은 적어도 온라인 상에서는 업체의 간판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이 일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도메인은 단순히 '이름'이라는 의미 뿐만 아니라, '마케팅 수단'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민이 되는 것은 '어떤 도메인 이름을 사용할 것인가?'하는 점입니다. '업체의 정식명칭과 웹사이트 도메인이 달라도 되는지?', '달라도 된다면 어떤것이 좋은지?'하는 질문들은, 비전문가인 초보 창업자들 에게는 간단한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iber Cafe
Ciber Cafe by larskflem 저작자 표시비영리


업체의 정식 명칭을 그대로 쓸 필요는 없다.

업체의 정식 명칭, 그러니까 사업자 등록증에 기록된 업체 이름은, '한자'나 '문장형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업체의 정식 명칭을 그대로 도메인 사용에도 적용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도메인 자체가 길어지는 문제도 있을 뿐만 아니라. 도메인을 읽고 쓰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마케팅 측면에서 좋지 않습니다.

대신大信과 같은 한자 이름의 경우, 'DAESHIN'과 같이 로마자로 전환된 이름을 도메인에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홈페이지들은 일반 소비자가 아니라 관련 기업을 위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중견기업 이상의 큰기업의 경우에는 마케팅의 효율성 보다는 '기업의 신뢰성'이나 '통일된 이미지'를 중시하는 경우가 많아, '정식명칭'을 사용하는 것에 더 큰 우선순위를 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작명은 중견기업 이상의 업체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영미권에서는, 업체의 정식명칭이 매우 길더라도 그것을 도메인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흔한 일입니다. 예를들어 '스타환경지주회사'라는 이름의 기업이 있다면, starenvironmentholdings.com 과 같은 긴 이름의 도메인을 사용하는 식입니다. 영미권의 국가들에서 이런 긴 도메인들이 흔히 발견되는 것은, 영어가 그들의 언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마디로, 비영어권 국가인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자의 불편만을 가중시키는 작명'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이상의 업체에서 '기업의 신뢰성, 이미지의 통일성, 해외 마케팅'등의 목적으로 이런 작명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 피해야할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업체의 이름이 '한단어 영어'나 '단어 조합형 영어'로 되어 있다면, 도메인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입니다. 이 경우에 문제는, 과연 사용하고자 하는 도메인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인가?'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키워드나 키워드 조합형의 도메인의 경우에는 대개 이미 등록되어 '판매 중'이거나, 다른 업체에서 '사용 중'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금 여력이 된다면 해당 도메인을 구입해 사용하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유사도메인의 사용을 검토해야 하겠습니다.

※ 유사도메인이란 : 키워드 앞에 'i', 'e', 'n', 'm', 'my'등을 붙인 도메인 이나, 키워드 뒤에 'world', 'zone', 'park'와 같이 제품 및 서비스와 직접적으로 관계된 단어는 아니지만, 해당 키워드를 부각시켜 주는 단어를 조합한 도메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때 유행했던 'ilove+키워드'나 'ohmy+키워드'형태도 유사도메인에 속한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도메인을 고르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럴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방법이 검토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정식명칭의 약자
이것은 예를 들면, '신한'이라는 기업의 로마자 표기인 'Shinhan'이, 길고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Shin Han'이라는 두음절의 첫자를 딴 'SH'를 도메인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2.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핵심 키워드나, 그 조합
예를들면, 꽃관련 업체가 'flower'나 'flowershop'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해당 키워드가 업체의 성격을 곧바로 보여주기 때문에 마케팅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의 조합도메인이 위에서 설명한 유사도메인과 다른 점은, 여기서는 조합된 두 단어 모두가 업체의 서비스 및 제품과 실질적 관련성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3. 정식명칭의 약자와 핵심 키워드의 조합
이런 형태의 도메인 사용은 상당히 일반화 되어있는 편입니다. 특히, 도메인 자체에서 '브랜드성'이라고 할수있는 '특징'이 없는 키워드의 경우에는, 이런 형태의 작명이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shop이나 mall, mart와 같은 도메인이 대표적인데요. 이들 도메인의 경우에는 도메인 자체가 웹사이트의 성격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특정한 이미지'를 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여기에 기업명의 약자를 붙여, 도메인을 조합하는 방식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CJmall, Hmall  과 같은 쇼핑몰이나, LG생활건강의 도메인인 'LGcare'의 경우도 이와 같은 도메인 작명의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아예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
이것은 기존의 업체명과 전혀 무관한 온라인 비지니스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도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브랜드로 활용 가능한 키워드 도메인을 사용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아예 새로운 '고유명사형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예를들어 유명 음악 사이트인 Melon.com의 경우가 전자에 속하고, evezary.co.kr의 경우가 후자에 속한다고 하겠습니다.

2009년 6월 9일 화요일

블러그와 도메인 - 왜 독립도메인이 필요한가

블러그와 도메인 - 왜 독립도메인이 필요한가



많은 분들이 블러그를 운영하게 되면서, 도메인을 독립도메인으로 연결하는 분들의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독립도메인을 원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블러그 운영자가 독립도메인을 원하는 까닭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블러그의 원래 주소는 http://4living.tistory.com 이지만, 저는 http://ogh.kr 을 등록해서 이 독립도메인을 제 블러그의 대표도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무료도메인은 말 그대로 tistory.com 의 2차도메인 이기 때문에, 만일 블러그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일이 생기면 곤란한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무료도메인을 자기 블러그의 대표도메인으로 사용했을 경우에는, 블러그의 모든 댓글, 트랙백, 링크 등이 tistory.com의 2차 도메인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만일 블러그 운영자가 기존의 블러그를 다른 업체로 변경하려고 한다거나, 아예 독립된 웹사이트를 만들고자 할 경우에는 '데이타'를 제외하고는 기존의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하는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기껏해야, 기존의 블러그에 이사를 했다는 것과 옮겨간 새 블러그의 주소정도를 공지 할 수 있을 뿐입니다.
새 블러그는 완전히 새출발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블러글 운영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이런 분들이 블러그 서비스 업체의 2차도메인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블러그 이사를 꿈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맞겠습니다.
하지만, 독립도메인을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이런 걱정을 할 것이 없습니다.
각 블러그 서비스 업체의 주소 체계에 다소 차이가 있어서 기존의 트랙백 등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그 외에는 블러그 운영의 모든 성과를 통째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또, 전업으로 블러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나, 직업이나 기업과 관련된 블러그의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서 블러그를 독립 웹사이트의 형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혹은, 블러그 운영은 계속하면서도, 홈페이지의 형태로 영역을 확대하고 싶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경우에, 독립도메인을 이용한 경우와 블러그서비스 회사의 무료 2차도메인을 이용한 경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독립도메인을 운영하던 분들은 http://blog.ogh.kr 이나 본래의 http://ogh.kr 과 같은 주소로 블로그는 계속 운영하면서도 http://shop.ogh.kr과 같이 2차도메인을 생성해서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기존의 블러그 운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블러그 운영을 통한 명성을 새로운 홈페이지의 홍보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무료 2차도메인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완전히 새출발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블러그를 통한 홍보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대략 두가지 측면에서 독립도메인 이용의 장점을 말씀드렸는데요.
이것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블러그 활동의 성과를 블러그 운영자에게로 온전히 가져다 주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상업적인 목적의 블러그를 운영할 경에는 도메인의 사용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독립도메인의 사용은 물론이고, 보다 확장성이 좋은(미래 생길 수 있는 수요에도 대응이 가능한)도메인을 사용하거나, 상업적 목적에 부합하는 도메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사람은 '링크'를 통해 이동합니다.
이 링크는 '도메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메인이야말로 사람들을 '나의 집'으로 안내해 주는 길인 셈입니다.
다른 사람의 길을 임대해 쓸 수도 있겠지만, 가능하다면 '나의 길'을 갖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2009년 6월 7일 일요일

한글 도메인? 한글 키워드?

한글 도메인과 한글 키워드를 혼동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한글 도메인과 키워드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글 도메인이란?

한글도메인은 그야말로 한글로된 도메인입니다.
국제표준이 이루어져 있어서, 어느나라에서나 도메인의 역할이 가능한 것입니다.

도메인.kr
도메인.net
도메인.com

위와 같이 도메인 뒤에 ".확장자"가 붙어 있는 것이 도메인 입니다.
이들 한글 도메인들은 퓨니코드 전환 방식으로 작동하게 되는데요.
그것은 도메인이 국제 표준이라는 측면에서 '영문도메인'으로서만 사용이 가능 하기 때문에, 한글을 퓨니코드로 전환해 영문화 하는 과정이 필연적으로 수반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위의 한글 도메인 들은 사실은

xn--hq1bm8jm9l.kr
xn--hq1bm8jm9l.net
xn--hq1bm8jm9l.com

과 같은 도메인 입니다.
이들 한글 도메인 들은 다른 영문도메인 들과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DNS의 생성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 6.0 이하 버전에서는 한글도메인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연결을 원한다면, 따로 플러그인을 설치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보면, 적어도 ie6.0이하의 브라우져를 사용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한글도메인은 도메인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게다가 한글도메인이 주소창에서 원래의 모습인 한글형태를 유지하지 않고, 퓨니코드로 전환되게 되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도메인을 숙지하는데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ie.60이상의 브라우져 에서는 이런 문제가 많이 해결되었지만, 앞으로도 한글도메인의 사용이 일반화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듯 합니다.

게다가 도메인을 사용할 때, 한글을 타이핑 한 후, 다시 확장자 부분은 영문으로 전환해 타이핑해야 한다는 번거로움도 한글도메인 사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한글.한글"형식의 한글도메인 보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도메인 역시 한글도메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형태의 도메인에 대한 수요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한글.컴"과 같은 도메인을 보급하는 업체가 있는데, 이것은 정확히 말하면 도메인이 아니라 아래의 한글 키워드의 범위에 들어간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한글키워드에 대한 설명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한글 키워드란?

한글키워드란, 주소창에 별도의 확장자 없이 한글로된 키워드나 업체의 이름을 탄이핑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플러그인 방식의 포워딩 서비스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서비스의 경우 플러그인을 이용하기 때문에, 플러그인이 해당 컴퓨터에 깔려있지 않으면,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한글 키워드는 플러그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컴퓨터 사용자가 어떤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해당 컴퓨터가 어떤 한글주소를 사용할지가 결정됩니다.

우리나라에는 '넷피아'와 '디지털네임즈'라는 업체가 한글키워드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에서는 각각 키워드를 판매하고 있는데, '한글'이라는 동일한 키워드를 각각 판매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글 키워드는 어느 업체의 플러그인이 더 많이 배포되어 있는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이 얼마나 많은 컴퓨터에서 해당 키워드가 작동하는 가를 말해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한글 키워드는 도메인 처럼 '모든 컴퓨터 사용자'가 접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업체의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사람만이 접근 가능한 연결 시스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느 업체의 플러그인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업체의 한글 키워드도 제 컴퓨터에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한글키워드는 도메인과 달리, DNS생성도 불가능합니다.
그것은 단지, 플러그인을 통해 해당 키워드를 구입한 고객의 홈페이지에 연결해주는 '연결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객이 좀더 쉽게 자신의 홈페이지에 접근 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지요.

그러나 여기에는 큰  함정이 있습니다.
마케팅의 입장에서 보면, 처음에는 고객에게 자기 홈페이지에 접근하기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방법이, 오히려 고객의 혼란을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어느컴퓨터에서는 연결이 되는데, 다른 컴퓨터에서는 전혀 엉뚱한 회사의 홈페이지로 연결된다거나,
아예 아무런 홈페이지에도 연결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그런 측면에서 한글 키워드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일은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잠시 언급한 "한글.컴"에 대해 언급해 드리자면,
이 역시 일종의 플러그인을 통한 연결 서비스 입니다.
도메인이 아니란 것이지요.
따라서 DNS의 생성도 불가능 합니다.
다만 이러한 형태의 키워드는 유사 형태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해당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PC사용자라면 언제나 같은 웹사이트로 연결이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플러그인을 통한 연결서비스라는 것은 동일하지만, 뒤에 '.컴'을 붙임으로서 '도메인'이라는 착각을 일으킴과 동시에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는 효과를 거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한글키워드'와 동일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09년 5월 21일 목요일

불경기, 내게 필요한 도메인을 구매할 절호의 기회!





요 몇일 .kr (일명 퀵돔)의 대량 낙장이 있었습니다.
최근들어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탓인지, 많은 분들이 도메인을 연장하지 않고 낙장(일정 기간동안 연장하지 않아 삭제되는 것)시키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던 도메인도 있고, 일부는 판매를 목적으로 등록했다가, 경기가 좋지 않은 탓에 연장을 포기하고 낙장 시킨 것도 있습니다.
그 외에, 사업을 목적으로 확보해 두었던 여분의 도메인을 버린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많은 도메인이 버려지고 있는 때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필요하지만 평소에는 경쟁이 치열해서 확보 할 수 없었던 도메인들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물론, 키워드 급의 좋은 도메인이나, 세자 도메인 중에서도 많은 개인이나 기업이 사용하는 도메인들은 여전히 등록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도메인들은 지금이 그 어느때보다도 확보하기 쉬운 기회의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도메인들은 co.kr은 등록이 되어 있지만, .kr은 미등록 상태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운좋게도 둘다 미등록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지요.
이런 경우에는 그냥 아무 등록기관이나 골라서 도메인을 등록하면 끝입니다.

블러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경우, 자신의 닉네임이나 혹은 자신이 관심을 가진 주제와 관련된 도메인을 등록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혹은 자신의 이름의 약자를 딴 3자 .kr을 등록해 사용하는 것도 좋겠지요.
(제 블러그의 도메인 역시 제 이름의 로마자 약어를 딴 3자 도메인 입니다.) 이렇게 자기만의 도메인을 가지고 블러그나 개인홈페이지를 운영하게 되면, 그야말로 자신의 가장 소중한 명함이 되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업상의 이유로 선호도  높은 3자 도메인을 구입하고 싶거나, 혹은 키워드 도메인을 구입하고 싶었던 분들의 경우에도 지금은 절호의 기회입니다.
주식시장에만 저점 매수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지금은 경기가 좋지 않은 만큼 국내 도메인 시장도 과거보다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만큼 가격도 저렴해 진 것입니다.
만일 경제적 여건이 되고, 필요한 도메인 이 있다면, 지금이야 말로 사업을 위한 좋은 도메인을 미리미리 확보할 기회입니다. 과거에 여러가지 이유로 도메인을 구입하지 못했던 경우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도메인 소유자의 입장이나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올해 들어서 국내 도메인 시장이 상당히 위축되어 있다보니 웬만한 키워드 도메인의 경우에도 300~400만원이면 충분히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과거라면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물론, 소위 초특급 키워드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그런 도메인의 경우에는 여전히 고가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업성이 다소 떨어지는 소위 C급 키워드 도메인 들은 100~200만원이면 충분히 구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도메인의 가격은 경기의 높이에 맞춰 파도처럼 변합니다.
경기가 좋으면 도메인 가격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경기가 좋지 않으면 도메인 가격도 떨어집니다.
그러니, 지금 살 수 있는 가격에 내년이나 내후년에도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경기가 좋아진 내년이나 내후년이면, 도메인 가격은 그만큼 올라가 있을 테니까요.

물론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은 국내용 도메인, 즉 .kr 과 co.kr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net 과 .com도메인의 경우에는 전혀 사정이 다릅니다.
이들 도메인의 경우 3자 도메인이나 키워드 도메인의 가격은 여전히 엄청난 가격을 자랑합니다.
수백만 달러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수만달러(우리 돈으로 수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구입이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키워드 .com 도메인의 경우 수십만 달러의 거래는 매우 일반적인 것입니다.(물론 우리나라 말을 로마자로 표기한 도메인들은 사정이 다릅니다. - 예를 들면 paran.com 같은 도메인 -그런 경우에는 보통 국내 도메인의 가격 결정 방식을 따르게 됩니다. 다만 닷컴인 탓에 co.kr 이나 .kr보다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다보니 돈많은 대기업이 아니라면 꿈도 꾸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도메인을 등록하실 분들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는 등록기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물론 저는 이 업체와는 전혀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저도 이 업체의 고객입니다.
어쨋든, 제가 알고 있는 가장 저렴한 비용에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는 업체랍니다.

호스팅케이알 : http://hosting.kr

co.kr (.kr) 10,780원
com 14,080원
net 11,880원

등록비용은 위와 같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9년 5월 15일 금요일

좋은 도메인은 두번 광고비를 지불하게 하지 않는다.

좋은 도메인은 두번 광고비를 지불하게 하지 않는다.

 

 

 

인터넷을 사업과 연결 짓는 일은 이제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터넷비지니스의 한가운데 도메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메인은 자신의 웹사이트를 다른 웹사이트와 구별 지어주는 이름이며, 나의 웹사이트로 고객을 안내하는 길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북미와 유럽 등의 나라에서는 도메인이 인터넷 마케팅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도메인 하나가 수백만 달러에 거래되는 배경이 바로 이러한 도메인에 대한 인식 때문입니다.

 

 

[도메인 관련 유명 사이트인 dnjournal.com 에 게시된 09년 5월4일부터 9일까지의 판매도메인 리스트 - 닷컴 뿐만 아니라 국가도메인도 상당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사정이 좀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도메인은 "있으면 좋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것"쯤으로 인식되고 있는듯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처음부터 도메인에 대한 인식이 나빴던 것은 아닙니다. 외국처럼 고가는 아니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수천만원대의 도메인 거래는 국내에서도 비교적 흔한 일이었으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과거와 같은 고가거래는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대기업에서 도메인을 고가에 매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히려 중소기업에서 도메인을 구매할 때 더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 마케팅 환경의 변화와 그에 대한 이해의 부족 때문입니다.

 

인터넷에서 고객에게 자신의 웹사이트를 홍보하고, 그를 통해 고객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도록 하는 것이 인터넷마케팅 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나라의 인터넷 마케팅 환경은 네이버, 다음과 같은 대형 포털사이트에 의해 완전히 장악되고 말았습니다.

한마디로, 이들 포털사이트에 광고를 게시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사이트라고 하더라도 방문자가 전혀 없게되는 극단적인 상황에 부디치게 된 것입니다.

결국 인터넷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네이버나 다음의 비즈광고나 오바츄어의 광고프로그램을 통한 광고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게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도메인을 고가에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은 거의 의미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입니다. 좋은 도메인의 경우에는 약간의 자연방문자(주소창에 도메인을 타이핑해서 방문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이들이 구체적인 구매의사를 가진 잠재적 고객인지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방문 마저도 평가절하되고 나면, 좋은 도메인은 '빛좋은 개살구'로 전락할 수 밖에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잘 알려진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 방법을 적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블러그, 카페 마케팅

지식인 마케팅

배너, 링크 교환

이벤트, 공모

수익분배 프로그램(각종 제휴업체를 통한 실적당 지불 방식의 수익분배)

이메일 마케팅(정상적, 비정상적 이메일 발송)

포털사이트 광고(오버츄어, 구글 애드워즈 등의 클릭당 광고 / 포털의 광고프로그램)

 

위의 방법들은 그 효율성이 어느정도 검증된 홍보방법들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꾸준히 이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는 모두가 이런 방법을 이용할 수는 없습니다.

홍보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부족 할 수도 있고, 재정상의 한계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많은 비용이 들지만, 가장 손쉽고, 가장 확실한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포털사이트 광고'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많은 광고주들, 즉 사업자들은 포털사이트 광고라는 비싼 마케팅 방법에 더욱더 의존적이 되는 악순환을 겪게 되는데, 이것은 마치 마약쟁이가 마약을 끊을 수 없는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포털사이트 광고 중단은 당장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경영규모의 유지'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경영의 위기상황'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그 업체의 도메인과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2차방문자의 유치, 2차방문의 과정에 관한 문제입니다.

고객이 어떤 웹사이트든지 간에 일단 한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나면, 다시 그 웹사이트를 방문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그리고 이들 방문자들이 결국에는 고객이되고, 단골이 되는 것입니다. 사업자들은 이런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수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지요.

 

보통 2차방문의 경우 몇가지 방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것들을 대강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순서는 무작위 입니다.)

 

1. 주소창에 도메인을 타이핑하는 방법

2, 북마크, 즐겨찾기를 통한 방법

3, 다른 웹사이트의 링크를 통한 방법

4.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한 방법

5. 다시 광고를 클릭하는 방법

 

한번 방문한 웹사이트에 대한 2차 방문은 대개 위의 5가지 방법 중 한가지 방법을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위의 1번과 2번에 해당하는 항목을 제외하면, 나머지의 경우는 사실 지속적인 비용의 발생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번 항목의 경우처럼 웹사이트 검색을 통해 2차방문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 사용자가 웹사이트의 이름이나 상호를 알고있지 않다면, 오히려 다른 업체에 고객을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고 맙니다.

게다가 만일 고객이 업체의 이름을 모른다면, 그 업체에서 판매하는 제품 이름을 검색해서 방문을 하게 되는데, 이럴경우 광고주는 아무 실익 없이 또다시 비싼 광고비용을 지불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아마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경험을 해보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기가 방문한 웹사이트의 도메인이 한번만 봐도 알기 쉬운 도메인이었다면 어떨까요?

예를들어 SK브로드밴드 사의 skbroadband.com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K브로드밴드가 수십억원의 광고비를 집행 할 수 있을만큼 재정적 능력이 충분한 대기업이라는 점으로 인해, 이 경우에는 도메인의 문제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가 이와같은 이름의 도메인으로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생각해보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은 broadband 의 철자에 익숙하지도 않을 것이고 이것을 주소창에 타이핑하거나 외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자연히 웹사이트에 대한 2차 방문은 업체명이나 업체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검색하는 방법을 통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즐겨찾기를 통한 방법이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은 안타깝게도 사업자만의 일방적인 기대에 머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만일 위 도메인이  skbroadband.com가 아니라 skb.com 이나 skb.kr 혹은 서비스의 이름과 관련된 network.com 이었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사람들은 적어도 도메인 이름을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네트웍 관련 업을 영위하는 업체가 network.com 과 같은 도메인을 사용하게 되면, 다른 업체와의 차별성 부각, 업체의 신뢰성 향상 등의 부수적인 효과까지 함께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좋은 도메인은 고객의 2차방문을 용이하게 하고, 도메인을 통한 방문을 증대시킴으로서 불필요한 광고비 집행을 줄일 수 있게 합니다. 검색광고에 덜 의존적이게 되는 것입니다.
좋은 도메인이 비싼 이유는 고객들에게 두번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것 때문입니다.
그것은 두번 광고비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말하고도 같은 것입니다.